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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태양광 미니발전소 630가구 설치 지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베란다형 40만원 ▲주택형 367만원 지원
 
신용학 기자 기사입력  2021/05/07 [18:44]


[경인굿뉴스=신용학 기자] 송파구가 지역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아파트 베란다, 주택 옥상 등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동시에 바로 소비되는 형태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간편하게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전기생산 방식으로 전기요금 절감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구는 총 7,000만원을 투입해 ▲베란다형 560가구 ▲주택형 70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조금을 지원하여 구민이 직접 신재생에너지 생산자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각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설치한다면 각각 45만원, 460만원이 소요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베란다형은 자부담 5만원에, 주택형은 자부담 93만원에 설치할 수 있다. 송파구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시 3개 기관이 함께 나머지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물량인 630개(베란다형 560개, 주택형 70개)의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운용하면 연간 약 44만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약 203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이는 약 2만4천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식재하는 효과와 같다.

구 관계자는 “베란다형 태양광 300W 운용 시 연간 최대 7만원, 주택용 태양광 3kW 운용 시 최대 80여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어 1년 만에 개인부담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면서, “전기요금 절감효과는 가구별 전력사용량, 일조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꼭 개인 설치비 부담액을 따져보고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설치 및 보조금 신청은 ▲베란다형의 경우 햇빛마루 홈페이지 또는 태양광 콜센터로 신청가능 하며, ▲주택형은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청정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을 통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전기요금을 아끼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해 지구 환경에도 보탬이 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널리 보급되어 온실가스 배출 저감으로 이어지고 탄소중립도시 송파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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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5/07 [18:44]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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