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굿뉴스=서정은 기자] 지난 5월 25일 '광명백세실버대학'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의 사랑을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각 가정이나 정자에 계신 어르신과 요양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줌과 유튜브로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함께 했다.
마인드강연, 건강체조, 감동영상, 응급처치, 축하공연등으로 실버분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어르신들이 가장 공감하고, 마음에 울림이 되어지는 마인드강연 시간에는 '마음의 교감에서 느끼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퇴계 이황 선생의 예화를 들어 진행되었다. 둘째 아들이 죽고 홀로 남은 며느리가 밤마다 허수아비를 남편삼아 슬피울며 하소연하는 며느리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그시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부종사'의 규범을 뛰어넘어 며느리를 친정으로 보내서 새 삶을 살도록 배려한 이황 선생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 마음에 감동을 주었다.
움추린 몸과 마음을 활짝 열게한 건강체조, 응급처치를 통해 위급상황을 모면하는 지혜 습득과 정서적인 유대감을 만든 문화, 축하공연 등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단비가 내리는 시간이 되었으며, 마인드 강연 시간은 행복이란 마음이 흐르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 시간이었다.
이번달 실버대학은 다음주 6월 22일 화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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