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굿뉴스=신용환 기자]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오는 15일, 성남지역 초중고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세상을 보는 눈’이라는 주제의 온라인 연수를 진행하였다.
정준희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를 강사로 초청하여 진행된 이번 연수는 미디어가 갖는 새로운 논리와 문법을 수업이라는 틀에서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코로나 이후 미디어-사회 환경의 변화로 교육 현장에서도 탈진실과 양극화의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어 이번 미디어 리터러시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미디어를 읽는 눈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이다.
연수에 참여한 탄천초 한경숙 수석교사는 “독서교육이 단순히 책을 읽는 것만을 가르치는 게 아니듯, 미디어를 제대로 읽고 주체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다.”고 하였다.
이범희 교육장은 “코로나 이후 학교 현장에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수업이 보편적으로 확대되었다. 매체를 통한 소통 방법을 우리 아이들에게 잘 가르치는 것은 혼란한 시대를 사유하는 방법이면서 궁극적으로 우리의 민주주의를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길이다.”라고 하였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독서인문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의 측면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릴레이 연수를 기획하고 있고, 오는 27일에는 미디어 리터러시 전문가인 현장 교사를 초청하여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의 실제에 대한 교원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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