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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효행본부, 저소득 어르신 보행기˙이불 전달
보행 도움 필요한 저소득 어르신 50명 선정, 현대자동차그룹 후원으로 성인용 보행기 지원하게 돼
 
신건재 기자 기사입력  2021/03/02 [10:20]

[경인굿뉴스=신건재 기자] 종로구는 지난달 24일 (사)종로구효행본부와 함께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행기 및 이불을 전달했다.

먼저 어르신 보행기 전달 사업 ‘행복한 동행’의 추진을 위해 구는 각 동 주민센터 별로 보행불편 저소득 어르신 50명을 선정했다.

‘행복한 동행’은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복지배분사업이다.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후원을 펼쳐 온 현대자동차그룹과 (사)종로구효행본부가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보행기 전달을 통해 그간 거동이 불편했음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행기를 미처 구입하지 못했던 저소득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활기차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는 만 80세에 도래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어르신 총 83분에게 생신 선물로 이불을 전달하며 태어난 날을 축하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 별도의 전달식은 하지 않았다. 다만, 동장과 효행본부 회원 등이 어르신 댁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한편 종로구는 지역 내 효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사단법인 종로구효행본부를 설립하고 각종 효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예로 명절에는 홀몸어르신을 모시고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열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젊은 시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어르신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결혼식을 재현하는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를 개최한다. 5월 어버이날에는 효행상 시상식과 어르신 위안잔치를 통해 효행을 실천하는 주민을 선정해 표창하고,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이밖에도 자라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효 백일장 대회’과 조부모와 손자가 2인 1조의 팀을 구성해 효, 예절, 역사, 일반상식 등과 관련한 퀴즈를 푸는 ‘도전! 효 골든벨’, 다도예절, 언어예절 등을 교육하는 ‘효 예절교육’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르신을 공경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그간 꾸준히 노력해 왔다”면서 “어르신들이 신바람 나는 인생 2막을 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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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02 [10:20]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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