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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 '시보 떡 OUT!!' 공직사회 불합리한 관행 근절
 
김시호 기자 기사입력  2021/04/19 [14:55]

고양시 일산서구, '시보 떡 OUT!!' 공직사회 불합리한 관행 근절


[경인굿뉴스=김시호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가 ‘시보 떡 돌리기’문화를 근절하고 본래 취지의 신규 직원 시보 해제를 축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시보 떡'은 공무원 임용 후 6개월의 시보기간이 끝나면 직장동료에게 감사의 의미로 떡을 돌리는 관행으로, 작은 고마움의 표시에서 시작됐으나 신규직원에게는 부담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일산서구는 지난 19일 구청장실에서 신규공무원의 시보해제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직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 부여를 위해 자체 제작한 일산서구 굿즈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관행 근절을 위한 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시보기간 동안 조직에 적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든 일산서구 굿즈는 고양시 캐릭터와 슬로건을 활용한 ▲미니메모바인더 ▲모니터 메모보드 ▲포스트잇 팝업 디스펜서 ▲쇼핑백 등으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앞으로도 일산서구는 ‘시보 떡’관행을 탈피해 선배 직원들의 격려 축하 메시지 및 굿즈 전달 등으로 간소화된 시보 해제 축하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재혁 일산서구청장은 “공직사회 내 경직된 관행으로 남아 있는 직장문화를 근절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서구는 신규 공무원들이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구정이해를 통한 조직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신규공무원 간담회', '36.5℃직원 공감대화', '찾아가는 인사상담', '으뜸공무원 선정'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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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19 [14:55]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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