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 서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구로구, 스마트 비대면 안부확인 ‘서울 살피미 앱’ 운영
지정시간(6~72시간)동안 휴대폰 미사용시 위기 문자 즉시 전송 … 동주민센터, 보호자 신속 대응
 
신용학 기자 기사입력  2021/07/29 [11:25]


[경인굿뉴스=신용학 기자] 구로구가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서울 살피미 앱’ 운영에 나섰다.

구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방문 등 복지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돌봄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며 “이에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서울 살피미 앱’을 설치해 고독사 예방에 앞장선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살피미 앱’은 화면 터치, 버튼조작 등을 감지, 6~72시간의 지정시간 동안 휴대폰 사용이 없을 경우 동주민센터 및 보호자에게 위기신호 문자를 보내는 앱이다.

동주민센터 담당자와 보호자는 대상자 이름, 휴대폰 미사용 시간, 위치정보 등을 전송받아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는 12월까지 총 88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돌봄단 등 복지 공동체와 함께 지역 내 중장년 1인 가구 중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가구를 중심으로 앱 설치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

선정된 대상자는 직접 앱을 설치하거나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의 도움을 받아 이용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서, 소방서와 협력해 긴급조치를 시행하고 돌봄서비스, 경제적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구로구는 향후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돌봄사각지대 주민 등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상시 돌봄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중장년 1인 가구, 고시원 거주자 등 고독사 위험 222가구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플러그’도 지원중이다. 대상자 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조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사물인터넷망을 통해 이를 전송하는 기기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21/07/29 [11:25]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포토박스
1/3
배너
주간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