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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구기자 2단 재배, 혼식재배 고소득 기대
구기자 ‘화강’, ‘화수’ 품종 T자형 2단 울타리 재배법 현장 평가회 개최
 
조영철 기자 기사입력  2021/10/13 [17:21]

구기자 현장평가회


[경인굿뉴스=조영철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13일 지난해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한 ‘화수’와 신품종 ‘화강’ 구기자의 2단 울타리 재배 현장실증연구 평가회를 개최했다.

청양군 비봉면 한 농가에서 진행된 이번 현장평가회는 구기자 재배 농업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수 품종 구기자의 T자형 2단 울타리 재배법의 우수성을 알리고,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수 품종을 2단 울타리 재배법으로 재배할 경우 수량이 약 18% 증가해 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2단 울타리 재배법은 화수 품종을 비롯해 최근에 육성된 화강 등 생육이 왕성한 4배체 구기자에 적합한 재배법이다.

구기자연구소는 내년부터 2단 울타리 재배 기술과 신품종 화강 구기자를 적극적으로 확대‧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소는 또 화수와 화강 구기자를 같이 혼식 재배하면 단일 품종만 재배하던 자가화합성 품종도 꽃가루 수분율이 향상돼 과의 무게가 증가한다는 선행 연구를 실증해 농민과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보희 구기자연구소 육종팀장은 “대과 다수성 4배체 품종은 생육이 왕성해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2단 울타리 재배법이 적합하다”며 “자가화합성의 특성이 있어도 수분수를 혼식하면 과의 종자 수가 많아지고 과중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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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0/13 [17:21]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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