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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저출생 시대! 유연한 학교 통합으로 현재와 미래의 학생을 잇는 이음학교(서울형 통합운영학교) 운영 공모 추진
2022. 9월 이후 사립 중․고(공모) 1~2교, 공립 초․중(지정) 1~2교 계획
 
신건재 기자 기사입력  2021/10/27 [16:42]

 

서울특별시교육청


[경인굿뉴스=신건재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저출생 및 학생수 감소에 대응하여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교육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학교 모델인 서울형 통합운영학교 운영 공모를 추진한다.

이음학교는 교육활동과 학생성장의 유연한 연계, 교원과 시설 등 학교의 통합, 적정규모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학교의 유지·발전을 도모하여 가정과 마을의 교육공동체를 공고히 하는 것을 추구하여 인구 감소 시대에 지속 가능한 학교 운영 모델이다.

저출생 및 인구감소와 서울의 지리·역사적 특성 등 다양한 변화 요인에 따라, 서울에서 이음학교 모델 구축과 확산은 자연스러운 시대의 흐름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선, 서울의 학교는 도시 형성과정에서 주택(부동산) 개발과 학생 유입에 따라 학교가 한 곳에 모여 설립된 경우가 많아(전체 학교의 약 35%) 학교 통합운영에 알맞은 상황이다.

특히, 동일부지 내 학교(250교)는 사립 중·고 비율이 많고(202교 80.8%), 인접부지 학교(202교)는 공립 초·중 비율이 많은(151교, 74.8%) 특징이 있다.

둘째, 학생수 감소에 따라 지역별 및 학교급별로 다양한 변화에 대응을 위한 학교의 재배치, 통·폐합 등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음학교의 모델은 중장기적으로 학교와 학생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셋째, 인구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이음학교를 고려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음학교 운영을 위해 사립학교는 공모 방식으로, 공립학교는 교육지원청에서 학교 의견 수렴을 거쳐 자체적으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운영 시기는 학교별 여건에 따라 2022년 3월 또는 2023년 3월부터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 학교는 사립중·고 1~2교, 공립초·중 1~2교를 계획 중이며, 신청 학교가 많을 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가 지정할 수 있다.

지정 기준으로는 동일 부지 내 또는 인접 학교 중에서 학교 규모 및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학교 규모가 소규모학교 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도 지역 여건에 따라 지정 운영할 수 있으며,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대상으로 설명회 등 의견수렴 후 학부모 응답자 5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음학교에 대해서는『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통합운영학교 지원금을 5년 간 지원하여 각종 교육활동 사업 및 교실환경 조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음학교에 대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후학교 시설개선, 통합형 학교단위 시설개선, 체육관 등 복합화, 디자인혁신 공간재구조화 등 학교 공간 및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지원도 우선 검토하며, 그 외에도 각종 신규 정책사업 시 우선 고려하도록 할 것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음학교’운영으로 학교급별 교육자원의 통합 및 공유를 통해 학생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이음학교’가 현재와 미래의 학생과 학교를 잇고, 나아가 학교와 마을을 잇는 새로운 학교 유형으로 자리매김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운영 모델의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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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0/27 [16:42]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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