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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칼럼-중국문화를 알면 중국이 보인다.
 
[신한국뉴스=신용환 기자] 기사입력  2019/05/14 [16:08]
▲ 이창호칼럼-중국문화를 알면 중국이 보인다.     ©


중국은 5000년이란 오랜 세월을 두고 넓은 영토와 영해에서 다양한 문명과 풍부한 문화를 형성해 왔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족들이 넓은 지역에서 그들에 맞는 문화, 풍토, 기후, 산물 ,풍속, 습관에 따라 살아간다.

 

중국인들은 어려서부터 숫자개념의 철저함과 돈의 중요성을 배우며, 절약하는 습성과 함께 물건을 살 때에 흠을 잡아서 가격을 깎는 데 익숙해져 있다. 그들의 또 다른 특성은 현실을 중요시한다는 점이다. 또 현실에 적응하며 일을 풀어 나아가려고 한다.

 

중국인들은 만만디[慢慢地]라는 말처럼 느긋하면서도 조금도 손해 보지 않는 치밀한 계산, 누구와도 원수 삼지 않는 인간관계, 자신이 품고 있는 욕심보다 꼭 한 걸음씩 물러설 줄 아는 잠재력을 엿볼 수 있다.

 

중국인들은 관계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매우 술을 좋아한다. 중국에서 귀한 손님을 초대할 때는 꼭 술을 대접하곤 한다. 중국인 집을 방문했을 때 일반적으로 차를 대접하나 만약 술을 대접하면 손님의 사이가 보통이 아님을 의미한다.

 

아울러 중국인은 서로 돕고, 서로에게 의지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중국에는 2가지의 문화가 있는데 하나는 체면 문화이고 다른 하나는 꽌시(關係·인맥)문화이다. 실제 중국인은 주변의 가족, 친척, 학우, 친구, 직장 동료, 고향지기 사이의 체면을 매우 중요시한다.

 

자신과 가까운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제3자와의 관계에서도 상당할 정도로 체면을 생각하며 기분이 나빠도 겉으로는 잘 드러내지 않는다. 실제로 체면으로 인해 기분이 나빠지면 거래를 중단하거나 관계를 멀리한다고 한다.

 

중국에서 인간관계인 '꽌시'를 맺으면 누구를 안다는 것만으로 의리상 서로 도움을 주고받거나 상대의 요청을 들어주는 경향이 있다. 중국에서는 누구를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국인들은 일반적으로 아주 친해지기 전까지는 상대방에게 마음속 깊은 이야기나 개인적인 문제를 털어놓지 않는다. 물론 계속 만나게 될 사람에 대해서는 매우 예의 바르고 친절하다. 특히 아는 사람을 통해 소개를 받았을 경우에는 무척 호의적이며 상당히 적극적인 태도로 도와주려고 한다.

 

중국인들은 손님을 환영하는 관습이 있어서 중요한 손님이 온다고 하면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빚을 지기도 한다. 중국에서 초대를 받아 방문할 때는 정해진 사람 이외에는 같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에 동행을 데려가려면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중국인들과 대화를 할 때는 상대방이 대답하기 부담스러운 질문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그만큼 정성들여 손님을 대접하고 서로 연결하는 관계성을 쌓는다. 이처럼 꽌시의 역할이 중요하다. 중국에서는 관계있는 사람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하고 자신이 그런 연을 가지고 있다면 두말 할 나위 없이 중국에서 일을 하기에 좋다.

 

한편 중국에서는 일을 하는 데 가장 필수적인 문화가 ‘꽌시’라고 한다. 꽌시는 중국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행해져 온 '관습' 중 하나라는 것이다. 중국 사람과 꽌시를 잘 맺으면 그가 가진 모든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생기는 것이다.

 

이창호(李昌虎)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
중한교류친선 대사
근간] 시진핑 위대한 중국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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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4 [16:08]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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