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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 준공식 개최!
가장 어둡고 침침했던 구천면로 일대, 꿈과 희망을 설계할 수 있는 거리로 재탄생
 
신용학 기자 기사입력  2022/06/24 [08:37]

6월 22일(목) 개최된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 준공식


[경인굿뉴스=신용학 기자] 강동구가 33개월에 걸쳐 추진한 강동형 마을재생사업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6월 23일(목) 준공식을 개최했다.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은 연이은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신도심과 구도심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강동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구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하였는데, 특히, 구도심 지역을 관통하는 구천면로 일대에 주목했다.

구천면로는 광진교에서 이어져, 오랜 기간 강동구의 중심도로 역할을 한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길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권은 침체되고, 취약계층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어둡고 침침한 지역으로 전락했기 때문에다. 이에 구는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이 일대를 새롭게 바꾸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을 구도심 전역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9월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5월 문화‧마을공동체 활동 거점공간 6곳이 먼저 개소했다. 지역브랜드 판매점, 공유주방, 공방, 북카페 도서관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문화와 여가생활을 위한 공동공간이 생긴 것이다.

이어서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최초 지자체 직영으로 운영하는 ‘강동어린이식당’이 문을 열었다. 만 6세 이상 15세 이하 혼밥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저녁식사를 2천 5백원에 제공하고, 돌봄기능도 갖춰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특성을 고려한 대형SOC 시설도 들어섰다. ‘천호보건지소’, ‘1인 가구 지원센터’ 등을 갖춘 ‘천호 아우름 센터’는 지역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그간 생활인프라 시설의 이용이 어려웠던 천호동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좁은 2차선 도로와 낡은 건물들도 새단장을 했다. 노후 건축물 외관을 개선하고, 무분별한 상가 간판들은 거리와 조화를 이루는 LED 간판으로 교체하였다. 또, 전신주를 지중화하고, 오랜 기간 방치되었던 보도블록과 도로도 깨끗하게 정비되었다.

어두웠던 거리에는 강동구 내 최초로 첨단 ICT를 결합한 스마트폴이 설치되어 밝고 안전한 보행환경에서 무료와이파이, 무선충전 등의 첨단 기술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구천면로 진입부에는 지역 특색을 알 수 있는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곳곳에 있는 유휴공간에는 가로숲과 같은 녹지를 조성하여 걷고 싶은 거리를 연출하였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이루어 낸 결과”라며 “사업에 함께 참여해 주신 지역 주민들과 긴 공사기간에도 적극 협조해주신 모든 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걷고 싶은 거리 구천면로에 많은 구민들이 방문하여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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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6/24 [08:37]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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