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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무한도전
 
신한국뉴스 이선 기사입력  2014/10/14 [13:15]


국악의 무한도전, 국악으로 빌보드차트 1위하는 그 날까지”. 국악의 현대화, 세계화에 앞장서며 한류 3.0의 리더로 주목받고 있는 신국악 걸그룹 소리아밴드(SO221REA Band)가 제시 제이(Jessie J),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니키 미나즈(Nicki Minaj)가 함께 불러 전 세계에 화제가 된 ‘뱅뱅(Bang Bang)’을 국악으로 재해석한 색다른 영상을 공개했다.

소리아밴드가 10일 공개한 국악 ‘뱅뱅’에서 타야는 장구로 펑키한 그루브를 표현하고 혜정은 가야금으로는 한국적인 가락을 연주하고 있다. 하늬는 해금의 거친 사운드를, 청아는 대금의 강한 질감을 팝에 대입시키며 혁신적인 음악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보컬 쏘이는 아리아나의 여성성과 감미로운 보이스, 제시의 개성있고 파워풀한 가창력, 니키의 힙합스러운 스웨거를 전혀 다른 3사람의 느낌으로 연기하며 3색(色) 매력을 한껏 선보인다. 영상에서는 화면 분할을 활용한 개성 있는 연출과 다이나믹한 컷 편집을 통해 원곡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리아밴드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작년부터 꾸준히 ‘국악의 무한도전’이라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뱅뱅은 그 여섯 번째 결과물이다. 이는 국악의 다양한 가능성을 선보이고 고정관념을 탈피하고자 인기 K-Pop과 외국 Pop, 클럽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국악으로 리메이크하며 국악을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이다.
올해 초 발표한 2NE1의 ‘컴백홈(Come Back Home)’ 커버 영상은 SNS에서 조회 수 500만 건을 훌쩍 넘기며 국내외 네티즌들에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소리아밴드는 태양의 ‘눈코입’ 외 마룬 5, 마이클 잭슨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곡을 재해석하며 팬들에게 국악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신국악의 가능성을 펼쳐왔다.

한편, 소리아밴드는 12일 저녁 ‘2014 이태원 지구촌 축제’의 특설무대를 장식하며 많은 외국인들과 한국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이태원에 운집한 수천명의 관객들은 팝과 댄스를 접목한 소리아밴드의 신국악 공연에 환호하며 축제를 만끽하는 시간을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외국인들은 “저것이 어떤 악기냐?”며 대금과 가야금, 장구 등 우리의 전통악기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신한국 뉴스 이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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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14 [13:15]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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