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8월 27일(목)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한 ‘유수프 칼라’ 인니 부통령을 초청해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칼라 부통령은 기업인 출신으로 전임 정부에서 부통령과 경제조정부 장관 등 주요 공직을 역임하였으며 경제정책 분야를 책임지는 경제전문가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조용병 신한은행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송치호 LG상사 사장(한-인니 경협위원장) 등 현지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모색중인 주요 기업 대표 6명이 참석했으며, 인니측에서는 부통령과 투자청장, 금융감독원장 등 정부대표단 8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10개 국가들 가운데 GDP, 인구, 면적 면에서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핵심국가로 한국과는 경협비중이 높고 앞으로도 잠재력이 매우 큰 파트너이며, 현재 다수의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해 있다.

/신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