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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크로앙스 6층 몽쉘베베서 한명구 감독의 '님의침묵' 기자회견 가져
(주)크로앙스 문기주 회장, 일간경기 주관으로 만해 한용운의 일대기 기려...
 
[신한국뉴스tv=신용환 기자] 기사입력  2020/12/10 [10:09]
▲ 좌로부터 유관순역의 서지우, 한용운역의 오안진, 한명구 감독, 한용운 모친역의 정혜선, 사치코검사역의 배민주, 하루미 변호사역의 최종문, 중국여성 독립가역의 롼찌엔화     © [신한국뉴스tv=신용환 기자]


[신한국뉴스tv=신용환 기자] 만해 한용운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님의 침묵'이 지난 9일 광명시소재 크로앙스백화점 6층 몽실베베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명구 감독과 한용운 역할의 오안진, 한용운 모친 역의 정혜선, 유관순 역의 서지우, 사치코검사 역의 배민주, 랑랑크럽 이사장 역의 노현희 배우 등이 참석했다.

 

내년 3월 개봉될 예정인 님의 침묵은 1879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로 일제강점기의 암울했던 사회 현상을 잘 보여준다.

 

영화는 한용운 선생과 유관순 열사 일행의 만세운동 사전모의를 시작으로 마을사람들이 저마다 태극기를 들고 마을 앞 광장으로 몰려든다.

 

이어 유관순 열사의 결의에 찬 연설을 시작으로 온 동네 사람들이 만세를 외치는 가운데 일본 헌병대의 진압과 함께 끌려가는 유관순 열사와 이를 저지하는 마을 사람들의 애절한 절규가 심금을 울린다. 여기에 부친 한응준(김석환 홍성군수)이 총상으로 죽음에 이르게 돼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영화 내에서는 한용운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생가인 충남 홍성군을 비롯, 출가한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고성군 건봉사, 서울 서대문형무소, 그리고 그토록 소원하던 독립을 1년 앞두고 입적한 서울 성북구 심우장의 모습이 나온다.

 

이같이 한용운 선생과 관련된 곳이라면 전국 어디를 막론하고 촬영해,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냈다.

 

이날 한명구 감독은 "우리민족의 영웅 만해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을 기획연출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됐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애국심을 새롭게 조명하며 우리국민 나아가서는 세계속에 한민족의 자랑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한용운 역을 맡은 오안진 배우는 ”님의 침묵을 통해 코로나도 이겨내고 공감하고 똘똘 뭉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연기에 목말라 있었던 시절부터 꿈꿔 왔던 주연을 맡게 돼 기쁘다고 했다.

 

한용운 선생의 어머니 역을 맡은 정혜선 배우는 “선생님을 낳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혼을 불러일으키면서 연기를 했다"고 자부한다.

 

또한 "남편 역할을 김석환 홍성군수님이 하셨는데 NG 없이 많은 대사를 모두 소화해낸 홍 군수님의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일본인 사치코 검사역의 배민주 배우는 "대사중 차가우고 냉냉한 모습을 선보이며 고운 피부와 본인의 아름다움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그대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문기주 크로앙스 회장은 "독립운동가 겸 승려로서 시집 '님의침묵'을 출판한 한용운님은 어둠속에서 별이 빛나듯 첫 눈 속에서 매화가 피듯 그렇게 살아온 만해 한용운님을 그리며 영화 홍보하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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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10 [10:09]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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