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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우정 베이징시 서울 관광마케팅 지원
지난해 메르스로 침체된 서울관광 활성화 지원에 대한 보답…관광설명회 개최 지원
 
[신한국뉴스=신용환 기자] 기사입력  2016/04/20 [14:41]
    '나를 설레게 하는 베이징' 대상작


[신한국뉴스=신용환 기자] 지난해 메르스 위기 때 보여준 중국 베이징시의 따뜻한 우정과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21일(목) 서울에서 열리는 '2016 베이징의 날-관광설명회'의 성공 개최를 적극 지원한다고 서울특별시가 밝혔다.

아울러,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서울 국제 트래블마트'에서 베이징 관광 홍보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베이징시와 함께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현지 공동 홍보 마케팅도 협의하는 등 관광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또, 베이징시 수학여행 단체 관광객이 서울 방문시 행사비와 기념품을 포함해 1인당 1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 도시가 보유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관광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6 베이징의 날-관광설명회' 개최를 위해 위더빈(于德斌) 부주임을 단장으로 서울을 찾은 베이징시 여유발전위원회(서울시 관광체육국에 해당) 대표단과 만나 이와 같이 관광 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베이징시는 지난 1993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지난 23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자매도시 20주년이었던 지난 2013년부터 양 도시의 통합교류기구인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를 출범, 경제·문화·교육·환경 4개 분야에서 관련 부서가 팀을 이뤄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메르스로 침체된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해 왕안순(王安順) 시장이 베이징시 여유발전위원회와 대형 여행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특별사절단을 서울로 파견했으며, 8월에는 베이징시의 적극 협조로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대표단이 북경의 명동, 왕푸징 거리에서 성공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한편, 베이징시 여유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2016 베이징의 날-관광설명회'는 '나를 설레게 했던 베이징'을 주제로 21일(목)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3층)에서 열린다.

설명회는 박원순 시장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처음 베이징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의 저자 하경아 작가의 베이징 여행기 발표 ▲사진 공모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사진 공모전 입상작과 베이징 사진 50여 점도 선별해 전시된다.

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나를 설레게 하는 베이징'을 주제로 접수된 1,271점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발된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장려상 10명에게 시상한다.

행사 후에는 베이징 자유여행 책자와 관광지도 등 기념품도 증정한다.

위더빈(于德斌) 베이징시 여유발전위원회 부주임은 “서울시와의 관광분야 협력과 이번 관광설명회 개최로 베이징 관광에 대한 인식과 인지도를 높이고 양 도시간 관광활성화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이징은 경유 외국인에게 72시간 무비자 정책을 실시해 여행객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서울시민들이 베이징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서울관광이 위축됐을 때 베이징시가 힘을 보태줘 관광시장 조기 정상화를 이룰 수 있었다”며 “서울과 베이징이 동북아 관광시장 성장을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양 도시 간 관광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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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20 [14:41]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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