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굿뉴스=신용환 기자] 인천 중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일부 취약계층에 한해 진행해왔던 LPG용기 배관교체 지원사업을 일반가구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LP가스 사용시설에 설치돼있던 고무호스는 예리한 물건에 손상되거나 햇볕, 비바람 따위에 의한 부식으로 가스가 누출되는 등 사고 위험성이 높아 정부는‘96년 이후 금속배관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관련법 개정 전 설치된 고무호스 사용시설이 여전히 남아있어 가스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중구는 시설개선사업 대상을 일반가구 전체로 확대하여 향후 10년간 관내 LP가스 사용시설 중 일반주택에 설치된 고무호스를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규모 및 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사업자 선정 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이번 시설개선 사업은 퓨즈콕 등 기초 안전장비 설치와 개별가구 안전점검을 병행하는 만큼 사각지대 없는 LP가스사고 예방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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