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굿뉴스=정미영 기자] 가을의 끝자락 11월 30일 화요일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경로당과 실버대학 재학생, 지인들 등 60여명이 함께 줌과 유튜브로 제 7회 온라인 광명백세실버대학을 시청하였다.
슬슬 옷장속의 겨울옷을 꺼내입게 되는 요즘 움추린 어깨를 펴고, 몸은 건강하게, 마음은 넉넉하게 백세실버대학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첫번째로 김석란 강사의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박수'와 두번째 정샘의 '잉글리쉬 톡톡' 시간은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안겼다. 특히 어머님 생신 선물을 사면서 배워본 생활속 영어는 흥미를 더했다.
다음 박미현씨의 '10월의 어느 멋진날' 플릇연주는 듣는 이들의 마음에 평안과 쉼을 주었다.
이어 국제 마인드교육 위원이며 동두천 실버대학의 학장이신 이진호 강사의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이어령씨의 80초 생각 나누기편 '아버지와 까지' 영상을 보면서 계속 질문하시는 아버지를 귀찮아하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아들이 어렸을때 수십번 질문을 해도 말하는것이 귀여워서 끝까지 알려주셨다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아버지를 죽이고 자기가 왕이 되려고 한 패역한 아들 압살롬를 죽이지말고 살려달라고 한 아버지 다윗의 예화를 들으면서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게 한것처럼,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다 이루었다' 하신 예수님의 사랑과 자기 아들을 아낌없이 버리신 하나님의 사랑이 그 어떤 사랑보다 더 큼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물리치료 '해피통통' 시간에는 병원에서 직접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임소정 물리치료사를 초빙해 '통증완화' 운동을 배워보았는데 어르신들의 굳은 몸을 풀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음으로 초대가수 유순남님의 '낙엽따라 가버린사랑'과 나도 가수다 코너, 박소현님의 '이태원 연가'와최송근님의 '비내리는 명동거리'는 어르신들에게 나도 가수다 코너에 도전해 보고싶은 의지를 불러일으켰다.
<소감문>
"독산한신아파트 경로당에 확진자가 나와서 전에 오지말라던 영풍경로당으로 가게 되었는데 우리 생각과 달리 오히려 마인드강연도 잘 들으시고, 물리치료도 잘 따라하시고 노래도 즐겁게 호응하시면서 다음에 또 오라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정미영 교사)
기온이 점점 내려가고 있어 추워진 요즘 따뜻한 옷차림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관리 잘 하시고, 12월 28일 제 8회 온라인 실버대학에서 다시 찾아뵐것을 당분하고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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