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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포 홀리데이파크, 장애인 가족 힐링캠프 전액후원
참가자들 "난생 처음 카라반 여행 신기하고 행복"...조영철 대표 "환원사업 계속하겠다"
 
조영철 기사입력  2015/11/19 [18:51]
▲  충남 태안의 몽산포 홀리데이파크가 광명지역의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카라반 1박 2일 힐링캠프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열렸     © 조영철 기자. 


광명지역신문이 후원하고, 충남태안의 몽산포 홀리데이파크(대표 조영철)가 협찬한 광명지역사회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1박2일 캠핑카 힐링캠프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렸다.
 
평소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선뜻 나서기 어려운 장애인을 둔 가족들을 위한 이번 행사는 조영철 몽산포 홀리데이파크 대표가 9일 창간지역신문 창간12주년 기념식에서 장애인을 둔 20가족들을 위한 500만원 상당의 캠핑카 숙박권을 전달하면서 이루어졌다.
 
충청남도 태안해안국립공원인 몽산포 해수욕장에 있어 수도권에서 가깝고, 소나무 숲길과 동양 최대 넓은 백사장 등 천혜의 자연공간을 자랑하는 몽산포 홀리데이파크는 4인 기준 카라반 21동을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카라반(캠핑카) 캠핑장으로 주변에 문화인의 쉼터, 시인마을, 탐방지원센터, 자연관찰로, 갯벌체험, 몽산포항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아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곳이다.
 
이날 힐링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은 웬만한 집 못지 않게 잘 갖춰진 카라반 시설을 확인하고 놀랐다. 참가자들은 “카라반에 식탁, 침대, 쇼파, TV, 냉장고, 냉난방기, 전자렌지, 싱크대, 욕조, 화장실, 취사도구, 가전제품 등 집 한 채 옮겨놓은 것 같다”며 “이런 시설이라면 씻는 것, 잠자리 걱정없이 와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고 신기해했다.
 

▲ 충남 태안의 몽산포 홀리데이파크가 광명지역의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카라반 1박 2일 힐링캠프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열렸다. 몽산포 홀리데이는 장애인을 둔 20가족에게 카라반 무료숙박과 식사를 전액 무료로 후원했다.     © 조영철 기자.


참가자들은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바비큐 파티를 하며 가족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바비큐를 위한 삼겹살과 떡갈비, 야채와 숯불 등은 몽산포 홀리데이파크에서 무료로 제공했으며, 아침식사도 무료 제공했다.
최준석 군의 아버지는 “카라반에 훌륭한 난방시설과 욕조까지 갖춰져 있어서 놀랐다”며 “난생 처음 카라반 침실에 누워 커다란 창으로 하늘과 별과 바다를 보면서 잠을 청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전지만 군 가족들은 “몽산포 홀리데이파크 조영철 대표님이 장애인 가족들에 대한 배려와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대 이상의 시설과 대접에 즐겁고 편하게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광명장애인복지관 밝은빛 부모회 강영희 회장은 “사실 장애인을 둔 가족들이 여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데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멋진 카라반 체험, 바비큐 파티까지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더 많은 장애 가족들에게 이런 좋은 기회들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몽산포 홀리데이파크 조영철 대표는 “장애인을 둔 가족들에게 특별한 체험여행을 후원할 수 있는 기회여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준비한 서비스에 만족해주시고, 행복하고 밝은 모습을 보며 오히려 내가 힐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조영철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여행을 가고 싶어도 쉽지 않은 분들, 소외된 분들을 위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드리는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태안=조영철기자.

 

 ▲ 충남 태안의 몽산포 홀리데이파크가 광명지역의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카라반 1박 2일 힐링캠프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열렸다. 몽산포 홀리데이는 장애인을 둔 20가족에게 카라반 무료숙박과 식사를 전액 무료로 후원했다.     © 조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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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1/19 [18:51]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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